만나서 즐거운 15기 동기생 여러분!
무자년 새해 동기생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본인을 동기회장으로 선임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동기회를 위하여 봉사하라는 동기들의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ROTC 15기 장교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연을 맺게 된 우리들…… 이제 임관한지 어언 31년의 세월이 흘러 현역동기들은 사단장까지 진출하였고, 사회에 진출한 대부분의 동기들은 사회와 국가의 중진으로 리더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또한, 그간 열심히 사회에 기여하시고 일선에서 물러나신 동기 분들도 계십니다. 이렇게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치 않는 우정으로 이 자리에 와주신 동기 여러분들께 저는 앞으로의 1년, 9대 집행부를 대표하여 세가지를 약속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 ROTC 15기임에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동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작년에 임관 30주년 행사도 역대 기수 중 최고로 많이 모이고, 멋있는 행사로 우리 모두들 서로가 자랑스럽습니다. 올해도 그 자랑스러움을 계속하여 15기가 하는 일마다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5기가 하면 됩니다!!
둘째, 만나서 즐겁고 즐거워서 또 만나는 동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42개 대학, 12개 지회, 6개 동호회가 모두 함께 어울릴 때마다, “오늘 정말 즐겁다!” “다음 모임이 기대된다!” 다음 만남이 기다려지는 동기회 모임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언제나 흥겹고, 즐거운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서로 돕고 같이 하는 동기회를 만들겠습니다.
기쁨은 배로, 슬픔은 3,452개로 나누어 갖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돕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서로 기뻐하는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겠습니다.
1월에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에 현재 300여명의 동기생들이 가입하여 서로의 소식을 전하며 같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동기생들의 가입으로 우리의 홈페이지를 더욱 활용하며, 애경사/축하 란에 서울, 지방, 해외 동기들까지도 20개~30개의 댓 글로 몸은 못 가더라도 마음으로 힘을 주고, 나누어 가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동기들 모두가 애정을 가지고 도울 일은 서로 돕고 적극 참여해 줄 때, 비로소 더욱 알찬 15기 동기회가 될 것 입니다. 저는 모든 동기생들의 마음과 의견을 모아 그것들을 반영하며 모두가 이해하고 만나는 부담 없는 동기회를 만들도록 올 한해 열심히 귀와 마음을 열 것입니다. 9대 집행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동기생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동기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며,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기대되는 새해, 대한민국의 새 역사와 발맞추어 우리 ROTC 15기 동기회도 크게 발전해 갈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동기 여러분, 함께 합시다.
동기 여러분, 사랑합니다.
2008년 1월 동기회장 이기현 |